‘홈런으로 전한 따뜻한 손길’ 키움 송성문, 공동생활가정에 선풍기 2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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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키움 송성문(29)이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공동생활가정에 ‘지수라이프 선풍기’ 20대를 기증했다.

키움은 2021년부터 홈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키움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기존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좌측 외야 방면을 ‘더함존’으로 지정하고, 이곳으로 홈런을 친 선수 이름으로 구단 파트너사 더함이 제공하는 ‘더함TV’를 연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올시즌부터는 ‘더함 지수라이프존’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은 물론, TV 대신 선풍기를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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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지난달 28일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말 좌측 외야 더함 지수라이프존으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 덕분에 송성문은 시즌 첫 지수라이프 선풍기 기증자로 선정됐다.

기증 물품은 구로 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구로구 관내 공동생활가정 여섯 곳에 전달된다.
공동생활가정은 가족 해체나 방임, 학대, 유기 등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 및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 시설이다.

한편 키움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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