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이 가는 길에, 새 역사가…10시즌 연속 20홈런 ‘리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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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최정(SSG)이 가는 길에 새 역사가 있다.

‘살아있는 전설’답다.
또 한 번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올 시즌 자신의 20번째 아치를 그리며 KBO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최정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3번 및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SSG가 7-4로 앞선 9회 초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상대 불펜투수 이승현(우완) 4구(직구)를 공략했다.
그대로 왼쪽 펜스를 넘겼다.
지난 5일 인천 롯데전 이후 3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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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시즌 20호. 홈런 부문에 있어서만큼은 가히 압도적이다.
최정은 2016시즌 40홈런을 시작으로 매년 2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한 시즌 개이니 최다 홈런은 2017시즌 터트린 46홈런이다.
올 시즌은 다소 굴곡졌다.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출발 자체가 늦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런 페이스는 꺾이지 않았다.
차곡차곡 쌓은 끝에 20홈런을 완성했다.

그만큼 꾸준하게 기량을 펼쳐왔다는 의미일 터. 이미 최정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최정이 홈런을 더할 때마다 신기록을 세워지는 셈이다.
이날 홈런으로 최정의 통산 홈런은 515개까지 늘었다.
KBO리그서 역대 500홈런 이상 신고한 자원도 최정, 단 한 명뿐이다.
만약 최정이 앞으로 5개의 홈런을 더한다면 10년 연속 25홈런도 달성한다.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SSG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이날 최정의 쐐기포에 힘입어 SSG는 8-4 역전승을 꾀했다.
66승4무69패를 기록,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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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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