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징계에 이정효 감독 반응은? “대수롭지 않아, 잘못했으니 벌 받아야”[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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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오늘 오전에 징계 소식을 들었다.
A매치 기간에 너무 조용해서 불안했는데 결국 나왔다”라면서 “대수롭지는 않다.
잘못했으니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FIFA 징계위원회는 앞선 13일 대한축구협회와 광주에 등록금지 징계를 미준수한 대한축구협회에 벌금 3만 스위스프랑(약 5250만원)을, 광주에는 향후 두 차례 등록 기간의 신규 선수 등록 금지와 1만 스위스프랑(약 17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단, KFA에 대한 징계는 향후 1년 동안 유사한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유예되며, 광주의 경우에는 두 번째 등록 기간에 대한 등록금지 징계가 1년간 유예된다.
이에 따라 광주는 2026년도 상반기 정기등록 기간에는 선수 등록에 제재를 받지만, 이후 하반기의 추가등록 기간에는 신규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이 제재는 국내 및 국제 등록 모두 해당한다.
광주는 2026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이런 문제는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구단에서 잘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광주는 승점 38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5위 강원FC(41점), 6위 FC서울(40점)에 뒤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파이널A 그룹으로 갈 수 있다.
이 감독은 “휴식기를 잘 보냈다.
선수들이 2주 동안 성장한 것 같다.
밝은 분위기 속에 왔다.
연습한 대로 좋은 모습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감독은 “박인혁이 많이 좋아졌다.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도 좋아졌다.
전술적으로도 좋아졌다.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신경을 썼다.
디테일하게 잘 설명했다.
선수도 잘 따라와 줬다”라며 아사니가 빠진 오른쪽 윙어 자리에 들어갈 박인혁에 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이 감독은 “목표, 결과를 생각하면 부담이 생긴다.
선수들에게 성장에 초점을 맞추자고 했다.
그렇게 하면 경기가 더 재미있을 것이다.
자신감도 생기면 다양한 것을 시도할 수 있다.
10경기가 남았다.
코리아컵 결승을 대비해 한 걸음씩 성장하자고 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전북 현대를 따라가 줘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코리아컵 결승전까지 최대한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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