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압도적인 선두 질주, 뜨거워진 강등 경쟁… 해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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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징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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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야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의 K리그1 정상 탈환이 사실상 굳히기에 돌입한 가운데, 눈길은 강등 싸움으로 간다.


K리그1이 시즌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다.
전북의 독주가 이어진다.
리그 선두 전북은 승점 66(20승6무8패)으로 2위 김천 상무(승점 46·13승7무9패)를 멀찍이 따돌렸다.
남은 9경기에서 승점 8만 더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우승 경쟁은 식었지만, 강등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우선 대구FC(승점 22·5승7무17패)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어 제주SK FC와 수원FC(이상 승점 31·8승7무14패)가 승점 동률이다.
다만 다득점에서 30골인 제주가 11위, 42골인 수원이 10위다.
9위 울산 HD(승점 35·9승8무12패)와 8위 FC안양(승점 36·11승3무15패)도 강등권에서 아슬아슬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하위인 12위가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현재 각 팀당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실적으로 대구의 꼴찌 탈출은 쉽지 않다.
11위 제주와의 격차도 승점 9다.
대반전 드라마를 쓰기 위해서는 해결사의 활약이 절실하다.
대구에는 세징야가 있다.
분위기는 탔다.
대구는 지난달 30일 수원FC전에서 승리하며 16경기 무승 행진을 끊었고, 지난 14일 김천 상무전에서 연승을 달렸다.
세징야는 이 두 경기에서 도움 4개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7월 부상 복귀 이후 9경기에서 5골 5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제주와 수원은 울산과 안양을 추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울산과의 격차는 승점 4, 안양과는 5다.
충분히 추격이 가능하다.
다만 분위기를 타야한다.
이 때 구세주가 돌아온다.
제주의 팀 득점 1위 유리 조나탄(8골)이다.
지난 14일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조나탄은 오는 2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복귀한다.
지난 시즌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9월 4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던 기억을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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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리 조나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FC가 믿는 구석은 팀 내 득점 1위(13골) 싸박이다.
싸박은 최근 5경기에서 6골 1도움으로 뜨거움이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윌리안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윌리안은 지난 7월 수원FC 합류 후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8골 2도움)로 화려했던 윌리안은 스포츠탈장 수술로 한 달가량 결장한다.

변수는 안양이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승점을 쌓고 있다.
승격 첫 시즌 강등이라는 오명을 남기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중심에는 야고가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발과 눈이 뜨겁다.
도움 6개로 이 부문 팀 1위인 야고는 지난 제주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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