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카스트로프, 분데스리가 생존 변수 맞았다…이적 3경기만 사령탑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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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국 축구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단 옌스 카스트로프(22)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성적 부진으로 개막 3경기 만에 사령탑을 경질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로 헤라르도 세오아네(46) 감독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묀헨글라드바흐는 개막 3경기에서 1무2패에 그쳤다.
18개 팀 중 16위다.
세오아네 감독은 2023~2024시즌부터 묀헨글라드바흐를 지휘했는데, 이번시즌 초반 지휘봉을 놓게 됐다.

묀헨글라드바흐는 구단은 3경기 무승 기간 무득점에 그친 팀의 경기력을 심각하게 여겼다.
또 지난시즌 막판부터 포함하면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째 무승이다.
전날 베르더 브레멘과 홈경기에서 0-4로 참패한 뒤 경질 칼을 빼들었다.

롤란트 피르쿠스 단장은 “새 시즌을 검토한 끝에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는 게 분명해졌다.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를 치르며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세오아네 감독과 반전할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23세 이하(U-23) 팀을 이끈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국내 팬은 카스트로프의 입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지에 우려 목소리가 크다.
그는 지난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소속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하다가 올여름 묀헨글라드바흐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으로 뛰진 않으나 초반 2경기에서 교체로 뛰며 1부 무대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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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최근 태극마크를 달고 이달 미국에서 치른 미국,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 2연전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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