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챔필에 벌써 빈자리가?…2G 연속 10실점 ‘무기력’→가을야구 멀어지는 KIA, 팬들도 ‘등’ 돌린다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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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박연준 기자] KIA의 힘이 완전히 꺾였다.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을 내줬다.
무기력한 경기력이다.
가을야구를 노리던 희망은 급격히 사라진다.
무엇보다 열정적인 팬들마저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그
KIA는 16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1-11로 졌다.
지난 14일 잠실 LG전에서는 0-14로 참패했다.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이다.
가을야구를 향한 갈 길이 멀다.
그런데 힘을 내지 못한다.
오히려 점점 더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신인’ 김태형은 4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불펜이 무너졌다.
LG전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이호민을 대신해 김시훈이 콜업됐다.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0.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최지민과 한재승도 나란히 2실점씩 기록했다.
불펜진이 흔들리며 승리를 상대에 내줬다.
문제는 타선도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내려간 뒤에도 반전은 없었다.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
투타가 동시에 침묵하는 최악의 그림이 이어지고 있다.
공격이 살아나지 못하면 마운드가, 마운드가 흔들리면 타선이 메워줘야 한다.
KIA는 그 어떤 부분에서도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 풀리지 않는 경기에 답답함을 느끼겠지만, 현장에서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은 더 싸늘할 수밖에 없다.
전반기만 해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팬들이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채웠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정반대다.
한창 경기가 진행 중임에도 내야 응원석에는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평일 만원 관중은 옛말이 된 셈이다.
팬들의 기대와 열정이 식어가는 현실이 KIA의 현주소다.
현재 KIA는 리그 8위다.
5위 삼성과 불과 3경기 차다.
계속되는 연패 속에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남은 경기 수는 줄어드는데, 경기력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특히 경기 후반부 쫓아가는 모습마저 보이질 않는다.
KIA의 ‘가을야구 진출’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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