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호 홈런 달성’ 노시환 “‘너는 4번, 자존심이다!’ 김경문 감독님 믿음+조언 너무 감사해…다음 목표는 100타점”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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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박연준 기자] 한화 노시환(25)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김경문 감독님의 믿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화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에 11-1로 이겼다.
전날 대전 키움전에 이어 2연승이다.
선두 LG 추격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날 노시환은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30호 홈런 달성이다.
지난 2023년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30홈런 금자탑이다.
노시환은 “30홈런을 생각보다 빨리 달성했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2023시즌 30홈런을 친 느낌과 올시즌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시즌 중반까지 타격 부진을 겪었기 때문. 노시환은 “2023시즌에는 시즌 치르면서 힘든 점이 딱히 없었다.
슬럼프도 없었다.
무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시즌에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다.
‘언제 30개 치나’ 생각이 들었다.
힘든 시즌이었는데, 잘 이겨낸 것 같아 기쁘다.
후반기 들어 반등한 모습이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되돌아봤다.
시즌 초반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3월 타율이 0.167에 불과했다.
4월 0.300으로 잠시 올랐지만, 5월 다시 0.206으로 내려앉았다.
6월에도 0.213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다.
7월(0.253)과 8월(0.255) 역시 반등은 없었다.
명색이 4번 타자인데, OPS가 0.700대에 머물렀다.
9월 들어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16일 현재 월간 타율이 0.371, OPS는 무려 1.260이다.
한화 타선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해결사’로 돌아왔다.
믿어준 김경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노시환은 “감독님도 답답해하셨을 거다.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이 굳건한 믿음을 보내주시니, 나도 ‘더 잘해야겠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너는 4번, 자존심이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부담을 없애고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감독님께서 기 살려주신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선두 LG를 추격 중인 한화다.
노시환은 1위 도약을 꿈꾼다.
그는 “LG 야구를 유심히 지켜 보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 다해서 다음 주 맞대결에서 뒤집고 싶다.
그동안 격차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시환은 “다음 목표는 100타점이다.
얼른 달성하고 싶다.
팀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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