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윤&이호재 A매치 데뷔골…한국, 홍콩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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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 승리를 낚았다.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서 2-0으로 웃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홍콩과의 A매치 통산 전적서 23승5무2패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972년 7월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르데카컵 0-0 무승부 이후 15연승이기도 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각각 23위와 147위로 차이가 크다.
이번 대회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시기에 열린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해외파 소집이 어렵다.
홍 감독은 K리거 23명, J리거 3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뒤집어 말하면, 그간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이들에겐 눈도장을 찍을 절호의 찬스다.
지난 중국전에선 6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에도 변화를 줬다.
선발 11명 전원이 바뀌었다.
주장 완장도 이창근(대전)이 대신 찼다.
다양한 카드를 테스트하고 싶은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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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새로운 얼굴이 대거 가세한 까닭일까. 초반엔 다소 엇박자가 났다.
홍콩이 내세운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6분 골이 터졌다.
서민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강상윤(전북)이 터닝 슈팅을 날린 것. 2004년생 강상윤은 이로써 A매치 두 번째 경기 만에 골맛을 보는 기쁨을 만끽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전반 42분 나상호(마치다)의 헤더, 전반 45분 강상윤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닿지 않았다.
홍콩은 슈팅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홍콩의 밀집 수비는 계속됐다.
시작하자마자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후반 2분 박스 안에서 변준수의 패스 미스가 나온 것. 니콜라스 베나비데스에게 공이 연결됐다.
다행히 변준수가 재빠르게 뛰어가 니콜라스 베나비데스의 슈팅을 직접 막아내면서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22분 기다리던 추가골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올리자 박스 안 이호재가 영리하게 헤더로 연결했다.
이호재도 A매치 데뷔골이다.
우승을 바라본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대회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지난 7일 중국전에선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한 경기 덜 치른 일본(승점 3)은 12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15일엔 한일전이 예고돼 있다.
객관적인 전력만 따지자면 일본이 중국보다 앞선다.
일본이 중국을 잡는다면, 사실상 3차전이 결승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2019년이다.
2022년 대회에서 일본에 밀렸던 아쉬움을 갚아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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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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