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33분 만에 끝냈다… 중국 마스터스 2연패 달성하며 시즌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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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안세영.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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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안세영.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다시 포효했다.
중국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결승에서 한웨(3위·중국)를 2-0(21-11 21-3)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33분 만에 끝날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특히 지난 7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한웨와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패를 했던 아쉬움도 이날 승리로 풀었다.
안세영은 한웨를 상대로 9승2패로 앞서며 천적관계를 유지했다.
올 시즌 7번째 우승이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과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4강에서 탈락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구슬땀을 흘렸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이후 한 달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드라이브를 걸었다.
또한 이번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중국 마스터스에 강세를 보였다.
분수령은 1세트였다.
9-4로 앞선 상황에서 순간적인 체력 소모가 많았던 안세영은 잠시 주춤했다.
한웨에게 연속 3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헤어핀 대결에서 날카로움을 더하며 정상 궤도를 되찾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안세영이 더욱 살아났다.
특유의 질긴 수비와 상대 코트 구석에 절묘하게 셔틀콕을 꽂아 넣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16-11에서 한훼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5득점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싱거웠다.
시작부터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웨가 한 점을 내자 이번에는 9연속 득점을 집중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끝냈다.
우승이 확정되자 안세영은 포효한 뒤 오른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대회 32강전부터 5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22일 귀국길에 오르는 안세영은 오는 23일 수원에서 개막하는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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