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폭우 예보 하루 일찍 개막식…벌써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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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 개막식이 24일(현지시간) 하루 일찍 열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개막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당일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변경했다.
개막식은 미국 뉴욕주 파밍 제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 특설 무대에서 펼쳐졌다.
양 팀 단장과 부단장들을 포함한 선수단은 관례에 따라 정장을 입고 단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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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차림으로 한껏 멋을 낸 아내 또는 동거인, 애인들은 먼저 등장했다.
유럽은 흰색 재킷과 바지 정장을 맞춰 입었고, 미국팀은 감색 원피스 정장으로 멋을 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때 아들을 병간호 때문에 대회장에 나오지 않았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의 아내 클레어도 이번엔 모습을 보였다.
캐시 포철 뉴욕주 주지사도 참석했다.


하늘에는 미군 헬리콥터 편대가 축하 비행에 나섰고 미국 국기와 유럽 연합기를 단 낙하산을 타고 고공 낙하 시범도 이어졌다.
개막식에서 가장 눈에 띈 건 구름 관중이었다.
양 팀 단장은 각각 12명의 선수를 차례로 불러내 소개할 때마다 관중들은 우레같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물론 유럽팀 선수 소개 때는 응원의 함성과 야유가 곁들여져 벌써 응원 열기가 달아올랐다.


단상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경고합니다.
이제부터는 점잖은 건 없어요. 블랙코스는 잔혹해요. 이건 라이더컵이잖아요"라는 문구가 등장하자 함성은 더 커졌다.
악명 높은 난도로 유명한 블랙코스 입구에 원래 붙어 있는 "경고합니다.
코스가 몹시 어려우니 경기력이 뛰어난 골퍼만 플레이하세요"는 경고문을 본뜬 것이다.
라이더컵은 26일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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