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의 저력 …9년 만에 ‘통산 V4’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13 조회
 - 목록
 
본문
				도로공사 꺾고 KOVO컵 정상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팀 통산 네 번째 KOVO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0-25, 25-22, 25-15, 25-23)로 누르고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정관장과 도로공사를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3-0으로 꺾은 뒤 결승에서도 다시 한 번 도로공사를 눌렀다.
4전 전승, 완벽한 우승이었다.
 
앞선 3경기에서 65점을 퍼부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은 결승에서도 팀 내 최다인 22점을 폭발시키며 우승을 이끌었고 기자단 투표 34표 중 31표를 휩쓸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VP 투표에서는 1표를 받는 데 그쳤지만, 현역 최고 리베로 임명옥의 활약도 반짝반짝 빛났다.
임명옥은 이날 무려 75%의 리시브 효율에 팀 내 최다인 19개의 디그를 걷어 올리며 코트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2015년부터 10년간 도로공사에 뛰었던 임명옥은 지난봄, 도로공사 내부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계약도 제시받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IBK기업은행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됐다.
임명옥은 ‘친정팀’과의 결승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비수를 꽂았다.
 
한편 4세트 후반까지 19-15로 앞서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 듯했던 도로공사는 사흘 연속 강행군에 지친 모습을 보이고 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14년 만의 KOVO컵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67점을 몰아친 도로공사의 김세인은 준우승팀 최고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MIP를 수상했다.
남정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팀 통산 네 번째 KOVO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0-25, 25-22, 25-15, 25-23)로 누르고 2013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정관장과 도로공사를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을 3-0으로 꺾은 뒤 결승에서도 다시 한 번 도로공사를 눌렀다.
4전 전승, 완벽한 우승이었다.
앞선 3경기에서 65점을 퍼부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은 결승에서도 팀 내 최다인 22점을 폭발시키며 우승을 이끌었고 기자단 투표 34표 중 31표를 휩쓸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VP 투표에서는 1표를 받는 데 그쳤지만, 현역 최고 리베로 임명옥의 활약도 반짝반짝 빛났다.
임명옥은 이날 무려 75%의 리시브 효율에 팀 내 최다인 19개의 디그를 걷어 올리며 코트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2015년부터 10년간 도로공사에 뛰었던 임명옥은 지난봄, 도로공사 내부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계약도 제시받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IBK기업은행으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됐다.
임명옥은 ‘친정팀’과의 결승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비수를 꽂았다.
한편 4세트 후반까지 19-15로 앞서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 듯했던 도로공사는 사흘 연속 강행군에 지친 모습을 보이고 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14년 만의 KOVO컵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67점을 몰아친 도로공사의 김세인은 준우승팀 최고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MIP를 수상했다.
남정훈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