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펼쳐질 버디 전쟁… KLPGA ‘닥공 골프’ 최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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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별이 지난해 10월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 
버디의 쾌감이 2배가 되는 대회가 온다.
모두가 망설임 없이 그린으로 돌격할 ‘꿀잼 골프’가 황금연휴 시작을 알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추석 연휴를 맞아 수요일에 개막해 토요일에 일찍 마침표를 찍는다.
일반적이지 않은 대회 스코어 산정 방식이 가장 큰 특징이다.
KL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다.
타수가 그대로 스코어가 되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홀 스코어에 점수를 매겨 총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버디, 이글 등의 가점을 크게 높였다.
이번 대회는 이글에 5점, 버디에 2점을 매긴다.
파는 0점, 보기는 -1점 등이다.
적극적인 홀 공략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실수를 줄이는 파 세이브 위주의 안정적인 운영으로는 버디를 쓸어 담는 ‘닥공 골프’를 절대 이길 수 없다.
익산에 버디 전쟁이 예고된 배경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별의 스윙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6개의 버디(보기 3개)를 쏟아내며 감격스러운 생애 첫 우승을 물들였다.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는 추억을 발판 삼아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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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별이 지난 28일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 
올해 경기력은 들쑥날쑥하다.
24개 대회에 참가해 3위 1회(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함 5번의 톱10 피니시를 써냈지만, 컷오프도 8번이나 기록했다.
9월에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다가 직전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로 변곡점을 마련했다.
김민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많이 설렌다.
샷감도 점점 올라오고 있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익산 CC는 버디 기회를 많이 노릴 수 있는 만큼,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
부담도 있지만 좋은 기억을 떠올려 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는 출사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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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신실이 지난 25일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 
파워를 앞세워 적극적인 홀 공략에 나설 ‘장타자’ 방신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해 평균 티샷 비거리 2위(257.22야드), 평균타수 2위(70.0986타)에 빛나는 그는 시즌 3승으로 이예원과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라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OK저축은행 읏맨 오픈) 포함 톱10 3번을 써내는 등 기세도 심상치 않다.
이 대회의 2023시즌 챔피언 출신이기도 하다.
지난해 김민별에게 밀린 준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던 그는 이번 설욕 기회를 벼른다.
그는 “데뷔 시즌에 우승했던 대회라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올해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메이저 퀸’에 오른 성유진은 손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올 시즌 평균버디(4.3438개), 버디율(24.1319%) 1위를 내달리는 홍정민도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를 맞아 방신실, 이예원과 어깨를 나란히 할 3승 라인에 도전한다.
평균버디, 버디율 2위이자 시즌 대상 포인트 1위(588점)를 달리는 유현조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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