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한국시리즈 온 것 같네요”… 이호준 그리고 NC의 도전, 클라이맥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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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다이노스 제공

“(인터뷰실) 올라가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프로야구 LG와 NC가 격돌하는 1일 잠실야구장.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대장정의 한 경기이긴 하지만, 긴장감은 사뭇 남다르다.
전운이 감돈다.
LG는 정규리그 자력 우승 확정을 위해, NC는 기적처럼 뺏어낸 5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간절함을 담고 경기를 준비한다.
누구 하나 양보하기 싫은 건 당연하다.
팬들의 관심만큼이나, 취재 열기도 뜨거울 수밖에 없던 이유다.

경기 사전 브리핑을 위해 3루 더그아웃에 입장한 이호준 NC 감독의 눈도 동그래졌다.
“많이들 오셨네요. 한국시리즈 온 것 같아요”라며 짓는 특유의 너털웃음이 더그아웃을 가득 채웠다.
이어 “(취재진이) 많이 오시니까 낯설다.
이렇게 오시면 원래 저기(인터뷰실) 올라가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너스레도 함께 덧붙였다.

내심 이 취재 열기를 더 느끼고 싶은 마음도 내비친다.
이 감독은 “선수단 기세가 정말 좋다.
(박)민우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박)건우도 햄스트링이 조금 안 좋은데 병원도 안 가겠다면서 의지를 보여준다.
선수들 다 똑같은 마음이라는 게 느껴진다.
어제(30일 KT전)도 야구하면서 감동 먹었다.
1점 날 때마다 선수들이 외치는 말들이 있었다.
‘우리 5강 가자’ 그러면서 보여주는 기운이 있더라. 우리 팀에 꼭 그런 컬러가 있었으면 했는데, 정말 감동이다.
그걸 믿는다.
남은 2경기도 똘똘 뭉쳐서 게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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