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체 이미지, 꼭 탈피하겠다” 삼성의 봄, 이번엔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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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명가 재건을 목표로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맨다.
최근 4시즌 연속 최하위의 불명예를 떠안은 남자프로농구 삼성이 변화의 서막을 연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2025∼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약체 이미지를 반드시 탈피하고, 사랑하는 썬둥이(삼성 팬 애칭)들을 위해 봄 농구를 꼭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통의 강호’는 온데간데 없다.
2017~2018시즌을 기점으로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하며 어두운 터널에 갇혀있다.
최하위를 전전한 최근 4시즌 동안 쌓은 패배만 163패에 달한다.
변화를 예고했다.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가드 한호빈과 슈터 이근휘를 품었고, 베테랑 이관희의 복귀도 성사시켰다.
아시아쿼터 저스틴 구탕과 이원석, 최성모 등 기존 전력과의 조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반가운 이름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지난 시즌 회복에만 전념했던 이대성이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국가대표 출신 가드다.
마침내 삼성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발을 내디딘다.
시범경기 격인 오픈데이 2경기에 나서 평균 29분20초를 뛰며 14.5점을 기록, 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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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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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기간 내내 길렀던 머리카락도 짧게 자르며 심기일전했다.
이대성은 “원래 돌아올 때 계획이 있었다.
다쳤을 때부터 복귀할 땐 짧게 자르자고 생각했고, 그전에는 신경 쓰지 않고 길러본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새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도 전력의 깊이를 더한다.
뜨거운 득점력을 자랑하는 포워드 앤드류 니콜슨과 202㎝ 장신 센터 케렘 칸터를 영입했다.
특히 니콜슨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 득점(평균 74점)에 그친 삼성의 빈틈을 채워줄 카드로 꼽힌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최근 3시즌 동안 평균 21.7점을 올렸으며 3점슛 성공률도 40.8%에 달한다.
2옵션 칸터 역시 골밑에서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아직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지난달 오픈매치서 SK(70-80)와 DB(71-77)를 만나 모두 패했다.
김 감독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과제를 찾았다.
공격력 측면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꿈꿔왔던 방향을 향해 나아간다.
바로 ‘스페이싱 농구’다.
김 감독은 오픈데이 첫날 “올 시즌에는 내가 하고 싶었던 농구를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수에서 다양성이 많아진 만큼 원래 내고 싶었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페이스 자체가 빠른 스타일을 가져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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