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개막③] 새 시즌 판도는?… ‘해설위원의 눈’ LG-KCC에 KT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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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새 시즌 왕좌는 누구의 품에 안길까. 전문가들은 디펜딩 챔피언 LG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는 데 뜻을 같이하는 모양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슈퍼팀 KCC와 새로워진 KT 등이 가세하며 치열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송골매의 비상은 계속된다.
세 해설위원 모두 LG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조현일 tvN SPORTS 해설위원은 “지난 시즌 멤버가 그대로인데 젊은 선수들이 한층 더 성장했다”며 “경험이 쌓인 유기상과 양준석, 칼 타마요에 뒤를 받칠 아셈 마레이까지 있다”고 분석했다.
김도수 tvN SPORTS 해설위원도 “주축 선수들이 어리다.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데다가 더 강해질 일만 남았다.
칼 타마요가 키플레이어다.
직전 시즌보다 한국 농구에 맞게 더 노련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의견을 더했다.
김성철 IB스포츠 해설위원은 “양준석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큰 무대에 연거푸 올랐는데, 어린 나이답지 않게 흔들리는 모습도 없더라. 최근 1년을 보면서 솔직히 깜짝 놀랐다”며 “올 시즌 한층 일취월장한 경기 조립 능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조 위원은 오는 11월 중순 전역을 앞둔 양홍석(국군체육부대)이 LG의 2연패 도전서 중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본인이 없을 때 팀이 우승한 점이 기쁘면서도 못내 아쉬울 것”이라며 “스스로 주축이 되고자 하는 강한 동기부여가 있지 않을까. 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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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제공 |
김도수 위원은 슈퍼팀 KCC의 약진 열쇠로 외국인선수 숀 롱을 꼽았다.
“국내 전력은 최강이지만, 롱과 얼마나 좋은 시너지를 내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본인이 1옵션이라는 걸 증명해야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KCC는 2년 전 5위로 봄농구에 돌입해 챔피언까지 오른 경험이 있다.
올 시즌도 초반에는 삐걱댈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짜임새를 갖추며 더욱 무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철 위원은 LG와 KCC에 이어 KT까지 ‘3강’으로 지목했다.
“베테랑 김선형의 체력 안배를 도울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이 키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부터 궂은일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럽다.
“KT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카굴랑안의 활약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복병에선 목소리가 엇갈렸다.
조 위원은 “팀을 가장 잘 아는 손창환 감독을 선택한 소노가 기대된다”며 “이정현이 체중을 감량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재도 역시 건재하다”고 콕 집었다.
DB의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점친 김도수 위원은 “헨리 엘런슨은 2023∼2024시즌 외국인선수 MVP 디드릭 로슨의 향기가 난다”고 전했다.
김성철 위원은 “유도훈 정관장 감독 특유의 ‘에너자이저’ 농구를 주목하고 싶다.
변준형을 필두로, 지금 밸런스라든지 선수들의 준비된 몸 상태들이 너무 좋다.
그만큼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여기서 박정웅과 표승빈, 소준혁 등 세컨 유닛의 활용이 더욱 번뜩인다면 순위표를 충분히 뒤흔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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