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없는 KCC 완전체 돼야 슈퍼팀 될까…문경은 감독 복귀 KT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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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프로농구 부산 KCC가 2025∼2026시즌 개막전에서는 승리를 맞봤지만 수원 KT를 상대로 완패했다.
아직 이적생 허훈이 부상으로 뛰지 못해 ‘슈퍼팀’ 완전체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KT는 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KCC와 시즌 첫 경기에서 85-67로 완승했다.
과거 서울 SK를 이끌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KT 지휘봉을 잡은 문경은 감독과 SK에서만 14시즌을 뛰다가 KT로 이적한 김선형은 새 둥지에서 첫 승리를 합작했다.
문경은 감독이 승리를 지휘한 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2021년 4월6일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김선형이 13점 2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한 가운데 박준영이 16점 5리바운드, 아이재아 힉스가 15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KT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허훈 더비’로 불렸지만 막상 주인공인 허훈은 코트에서 볼 수 없었다.
데뷔 후 KT에서 줄곧 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로 팀을 옮긴 허훈이 종아리 부상 여파로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결장한 탓이다.
허훈을 영입한 KCC는 허웅과 형제가 한 팀에서 뛰게 됐을 뿐 아니라 최준용, 송교창까지 화려한 스타군단으로 라인업이 꾸려져 ‘슈퍼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이상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복귀한 것이라 더욱 팬들의 관심이 많다.
그래서 지난 3일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KCC가 허훈 없이도 승리를 거두면서 그 기세가 ‘허훈 더비’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과는 KT의 완승이었다.
무엇보다 KT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47-32로 KCC를 압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KT는 22개나 되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코트를 밟은 12명의 선수 중 9명의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할 만큼 상대 골밑을 유린했다.
반면 리바운드에서 밀린 KCC는 턴오버도 14개나 범하면서 KT에 승기를 내줬다.
KCC는 숀 롱이 KCC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았고 최준용이 16점, 허웅은 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벤치 멤버를 적극 활용한 KT에 비해 주전들의 득점에만 의존하다 보니 2연전을 치르는 부담이 컸다.
 
   
한편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8-76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성공률 59%(32차례 시도 19회 성공)를 찍은 3점포가 승리 요인이었다.
삼성 최현민은 3점 6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는 양 팀 최다 20점을 올리고 어시스트도 5개나 뿌렸다.
송용준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아직 이적생 허훈이 부상으로 뛰지 못해 ‘슈퍼팀’ 완전체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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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KCC 선수들이 4일 KT와 경기에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KBL 제공  | 
과거 서울 SK를 이끌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KT 지휘봉을 잡은 문경은 감독과 SK에서만 14시즌을 뛰다가 KT로 이적한 김선형은 새 둥지에서 첫 승리를 합작했다.
문경은 감독이 승리를 지휘한 건 2020∼2021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2021년 4월6일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김선형이 13점 2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한 가운데 박준영이 16점 5리바운드, 아이재아 힉스가 15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KT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허훈 더비’로 불렸지만 막상 주인공인 허훈은 코트에서 볼 수 없었다.
데뷔 후 KT에서 줄곧 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로 팀을 옮긴 허훈이 종아리 부상 여파로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결장한 탓이다.
허훈을 영입한 KCC는 허웅과 형제가 한 팀에서 뛰게 됐을 뿐 아니라 최준용, 송교창까지 화려한 스타군단으로 라인업이 꾸려져 ‘슈퍼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이상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복귀한 것이라 더욱 팬들의 관심이 많다.
그래서 지난 3일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KCC가 허훈 없이도 승리를 거두면서 그 기세가 ‘허훈 더비’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과는 KT의 완승이었다.
무엇보다 KT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47-32로 KCC를 압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KT는 22개나 되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코트를 밟은 12명의 선수 중 9명의 선수가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할 만큼 상대 골밑을 유린했다.
반면 리바운드에서 밀린 KCC는 턴오버도 14개나 범하면서 KT에 승기를 내줬다.
KCC는 숀 롱이 KCC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았고 최준용이 16점, 허웅은 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벤치 멤버를 적극 활용한 KT에 비해 주전들의 득점에만 의존하다 보니 2연전을 치르는 부담이 컸다.
한편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8-76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성공률 59%(32차례 시도 19회 성공)를 찍은 3점포가 승리 요인이었다.
삼성 최현민은 3점 6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는 양 팀 최다 20점을 올리고 어시스트도 5개나 뿌렸다.
송용준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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