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공동 14위…그레이스 김 '메이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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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0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14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의 상승세는 이어가지 못했다.

최혜진은 3타 차 공동 9위에서 출발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5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하기 시작했지만 7, 9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7개 홀 연속 파에 그친 뒤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톱 10 입상에 실패했다.
그린을 다섯 차례나 놓쳤고, 퍼팅 수도 31개를 적어냈다.
그레이스 김(호주)이 4타를 줄여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동타(14언더파 270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이글을 기록했다.
2023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약 16억5000만원)를 받았다.
그레이스 김은 생애 첫 메이저퀸에 등극하는 기쁨도 맛봤다.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3타를 줄였지만 공동 3위(13언더파 271타)에 만족했다.
아마추어 골프 세계랭킹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안드레아 리 공동 5위(12언더파 272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는 공동 43위(1언더파 283타)다.
한국은 전날 1타 차 공동 3위였던 이소미가 2타를 잃고 공동 14위로 밀렸다.
안나린 공동 21위(6언더파 278타), 이미향 공동 28위(5언더파 279타), 김효주와 신지은은 공동 31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 공동 35위(3언더파 281타), 임진희 공동 38위(2언더파 282타), KLPGA 멤버 황유민 공동 49위(이븐파 284타), 윤이나는 공동 65위(3오버파 287타)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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