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포기는 없다… 일본과 비긴 신상우 감독 “마지막 대만전 정예 멤버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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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KFA 제공

“우승에 대한 갈망이 뛰어나다.
정예 멤버로 대만전을 준비하겠다”

신상우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동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최종전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은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정다빈(고려대)의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겼다.

지난 7일 중국과의 대회 1차전에서 2-2로 비긴 신상우호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2(2무)가 됐다.
선두 일본(승점 4·1승1무)과 2위 중국(승점 3·1승1무)에 이어 3위에 자리 잡았다.
우승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한국이 오는 16일 열리는 대만전에서 5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일본과 중국이 비기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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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정다빈이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제공

신 감독은 최정예로 대만전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일본전을 마친 뒤 “단기 대회를 위한 목표이지만 목표(우승) 달성과 관련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체력적인 부분은 체크가 필요하지만 고참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뛰어나다.
선수들만 괜찮다고 하면 정예 멤버로 대만전을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잦은 선제골 허용을 개선해야 한다.
신상우호는 최근 상대에게 먼저 골을 내주고 따라가는 형국을 보여주고 있다.
신 감독은 “여자 대표팀의 숙제”라고 언급하면서 “이 부분을 해결 하기 위해 내가 더 많은 연구를 하고 선수들에게 주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예전에는 전반에 실점하고 후반에 더 쉽게 무너졌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는 부분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일본전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지난해 부임한 신 감독의 첫 데뷔전은 일본이었다.
당시 0-4로 완패했다.

신 감독은 “그 당시에는 WK리그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들 위주로 소집했다”며 “시간이 지나 오늘 경기에서는 세대교체가 되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뛰는 양이 좋았다.
이런 부분이 고참들의 노력과 융합이 된 게, 비록 이기지 못했지만 끝까지 따라갈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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