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1선발 앤더슨 장염이 불러온 변수…이숭용 감독 “2차전 선발은 (김)건우…현역 때 아꼈던 후배 박진만 감독과 맞대결, 감회가 남달라” [준PO 1차전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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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SG의 202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1차전이 열린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경기 전 인터뷰실에서 만난 SSG 이숭용 감독에게 2차전 선발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SSG는 이번 준PO를 앞두고 큰 변수가 생겼다.
정규시즌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5개를 기록하며 코디 폰세(한화)에 버금가는 대활약을 펼쳐준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인해 1차전 선발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1차전은 2선발 미치 화이트가 나선다.
이 감독은 “앤더슨의 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있고, 몸 상태에 따라 몇 차전에 등판시킬지 봐야할 듯 하다.
어제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면 좀 걸릴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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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
내정은 되어있다.
내일은 건우가 나간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투구 페이스가 (김)광현이보다 좋다.
광현이는 휴식을 더 주기로 했다.
건우는 내년에도 우리가 선발로 키워야할 투수다.
큰 경기 경험을 주는 게 좋다는 판단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SSG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 감독에게 이번 준PO는 감독으로 맞이하는 첫 포스트시즌이다.
감회가 남다를 법 하지만, 이 감독은 “경기에 들어가봐야겠지만, 지금은 정규시즌이랑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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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부동의 3번타자로 활약한 최정의 5번 기용이 눈에 띈다.
이 감독은 “데이터를 많이 참고해서 타순을 짰다.
(최)정이가 오늘 삼성 선발인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가 없었다.
그리고 최원태를 상대로 박성한, 안상현, 에레디아, 한유섬이 성적이 좋아서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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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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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3대 0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
박진만 감독이 1996년 프로 유니폼을 입은 후 2004년까지 현대에서 뛸 동안 이숭용 감독과 함께 했다.
이 감독은 “박진만 감독은 제가 현역 시절 때 특별하게 아끼고 예뻐했던 후배다.
경기 외적인 얘기지만, 결혼도 제가 소개시켜줘서 했다.
그런 박 감독과 상대 사령탑으로 만나 이렇게 겨룬다는 게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인천=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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