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최다 출장 신기록 앞둔 손흥민 “가장 행복한 하루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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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손흥민이 9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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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취재진으로부터 추선선물인 스낵과 옷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목전에 둔 손흥민(LAFC)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10월 A매치 첫판에 나선다.

한국 축구의 새 이정표가 세워질 전망이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통산 136경기에 출전해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브라질전에 출전하면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선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15년 동안 총 9명의 대표팀 감독을 거치며 세 번의 월드컵(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3 카타르)을 경험했다.
53골을 터뜨리며 차 전 감독(58골)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 역시 감회가 남다르다.
그는 9일 기자회견에서 “15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홍 감독 그리고 차 전 감독에 대한 고마움도 나타냈다.
손흥민은 “대표팀 자리를 영광스럽게 만들어주셨다.
태극마크에 대한 의미를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축구선수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 브라질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재미있는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홍 감독 역시 손흥민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홍 감독은 “항상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게 돼 있고 내일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출장을 한 선수가 되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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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친선평가전을 앞둔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흥민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시차와 그로 인한 컨디션 관리의 어려움 속에서 쉼 없이 달려온 점을 치켜세웠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유럽에서 (한국으로) 이동할 때마다 장거리 여행이 많았던 게 굉장한 어려움이었을 것”이라면서 “이곳에 와서 시차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했다.
제가 뛴 경기 수와 같지만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남자 대표팀 누구보다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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