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코치 출신-SSG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이끈 김원형 국대 투수 코치, 두산 제12대 사령탑…2+1년 최대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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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이 두산의 제12대 사령탑에 오른다.
두산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원형 국가대표 투수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1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 연봉 각 5억 원)이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전주동중-전주고를 거쳐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2010년까지 현역 21시즌을 뛰면서 통산 545경기에 나서 134승144패26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현역 시절 곱상한 외모와 덤으로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동안으로 인해 '어린 왕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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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후 오랜 기간 코치 생활을 하던 김 감독은 2021년 SSG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2시즌에는 정규시즌 개막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24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 연수를 했고, 올해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로 현장을 면밀히 관찰했다.
현역 시절엔 두산에서 뛰지 않았지만, 지도자로는 두산과 인연을 맺었다.
2019년부터 2년간 메인 투수 코치를 맡아 2019시즌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김 감독이 투수 파트를 책임진 두 시즌 동안 두산베어스의 평균자책점은 3.91로 이 기간 10개 구단 중 1위였다.
두산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는 게 이번 감독 선임에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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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육성과 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젊은 선수들의 건강한 경쟁을 통해 우승 도전 전력을 구축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원형 감독은 “명문 구단 두산베어스의 지휘봉을 잡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베어스는 그라운드 위에서 언제나 역동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해온 팀이었다.
이러한 ‘허슬두' 문화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며 팬 여러분들께 감동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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