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박혜정, 전국체전 金 쓸어모아···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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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경기가 열린 21일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여자일반부 +87kg 박혜정(고양시청)이 3관왕을 차지한 뒤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역도 간판다운 모습이었다.

박혜정(고양시청)이 21일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87kg 이상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상 123kg, 용상 155kg, 합계 278kg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쌓인 피로도마저도 털어냈다.
박혜정은 지난 11일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여자 86㎏ 이상급에서 인상 125㎏, 용상 158㎏, 합계 283㎏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당시 허리와 무릎 통증을 느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며 피로도는 더 쌓였다.
실제로 이번 대회 인상 1차 시기에서 118㎏을 실패하기도 했다.
심기일전했다.
인상 2차 시기서 119㎏, 3차 시기서 123㎏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안았다.
용상은 무난하게 1위를 차지, 합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3연패다.
실업 3년 차인 박혜정은 2023년부터 3회 연속으로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고, 2023년엔 인상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용상과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 금메달을 안았다.
이번 대회까지 정상을 차지하면서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도 밝혔다.
그는 한국 역도 간판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같은 체급에선 김효언(한국체대)이 인상 111㎏, 용상 151㎏, 합계 262㎏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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