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레오나르도 감독 “4~5세트 밸런스 무너져, 임성진 컨디션은 완벽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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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4~5세트에 밸런스가 무너졌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2-3(23-25 25-22 25-20 18-25 10-15)로 역전패했다.

KB손해보험은 2~3세트를 연달아 따냈으나, 4~5세트를 연달아 내줘 승점 1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삼각 편대인 비예나(18득점)~야쿱(17득점)~나경복(16득점)이 고르게 득점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레오나르도 감독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현대캐피탈과는 항상 어려운 경기 한다.
4~5세트에 밸런스가 무너졌다.
2명의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의 플로터 서브에 고전했다.
결국 경기의 큰 차이점을 만들어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KB손해보험은 풀세트 끝에 패했지만 현대캐피탈을 끝까지 괴롭혔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무조건 칭찬만 할 수 없다.
열정적으로 플레이한 건 긍정적으로 본다.
양 팀 모두 좋은 배구했다.
블로킹과 수비는 조합이 잘 맞았다.
약점을 더 보완해서 리그를 치러나가면 될 것 같다.
좋은 시작으로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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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 김도훈이 주전으로 나섰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기록적인 면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였다.
내 생각으로는 경험이 더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장담한다.
백코트에서 리더십을 키워낼 필요는 있다.
현대캐피탈의 강력한 서브도 받아냈다.
주전 리베로로 데뷔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KB손해보험은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온 임성진을 4~5세트 막판에만 잠시 기용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컨디션은 완벽하다.
주말에 있을 대한항공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코칭스태프의 결정은 오늘 경기 선발 제외였다”고 문제없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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