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뿔났다…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논란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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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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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HD가 반등에도 여전히 이청용의 ‘골프 스윙 세리머니’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이청용을 향한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성난 팬들이 들고 나섰다.
울산 사태가 연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한 시즌에 2번의 감독 경질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울산은 최근 신태용 전 감독 경질 후 팀 내 불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 전 감독은 “몇몇 고참 선수가 인사를 하지 않더라”라며 “그 고참들이 감독인 나를 건너뛰고 구단 대표 등 고위층과 직접 소통했다.
그리고 바로 경질됐다.
나는 바지감독이었다”고 폭로했다.
신 전 감독은 고참 선수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청용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됐다.
울산 최고참 이청용은 지난 18일 광주FC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기록한 뒤 관중석으로 향해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했다.
신 전 감독이 구단 버스에 골프 가방을 실었던 것을 저격한 것이다.
신 감독은 이와 관련해 “감독 부임 후 딱 1번 쳤다.
그것도 울산 HD 대표가 주선한 자리”라며 “골프 가방은 집으로 보내기 위해 버스에 실은 것인데, 한 선수가 찍어서 구단 수뇌부에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청용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팬은 “팀이 현재 강등권 위기에 몰린 가운데 하나로 뭉쳐도 모자란 마당에 고참이 논란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굳이 골프 세리머니를 해야했던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 데이터 랩에 따르면 이청용이 세리머니를 한 다음날인 19일 ‘이청용’ 검색량은 최근 한 달 중 가장 높았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선수협은 지난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청용 부회장에 대한 악성 댓글을 비롯해 SNS에 메시지가 폭발하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선수협은 큰 문제라고 인식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도 성이 났다.
한 팬은 “감독도 쫓아내더니 이제는 팬들에게도 등을 돌리려고 하나”고 전했다.
또다른 팬은 “현 시점에서 법적 대응을 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야 했나”고 지적했다.
현재 선수협은 축구예능에 출연 중인 이근호와 염기훈이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청용 역시 부회장이다.
한편 최근 공식전 2연승을 달린 울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K리그1 34라운드이자 파이널B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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