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8번 홀 이글…아들 앞에서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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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모처럼의 국내 나들이에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23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 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었다.
첫날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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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보유한 선수다.
2016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8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김시우는 "아침 일찍, 10번 홀에서 출발해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드라이버 샷은 괜찮았는데 아이언 샷이 생각했던 것만큼 잘 안 맞아서 힘들었다"면서 "언더파만 지키면서 넘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8번 홀 이글이 나오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이라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한국에서 제 경기를 처음 보는 팬도 계실 거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더 열심히 연습했는데 오히려 잘 안 맞는 것 같다"며 웃었다.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오지현과 2022년 12월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1월 아내가 보는 가운데 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엔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태어난 아들 '태오'에게도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픈 열망이 크다.
김시우는 "아들이 이제는 제가 TV에 나오면 알아본다.
그래서 꼭 우승해서 마지막 홀에서 함께 트로피를 드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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