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포커스] 월드컵 앞두고 여전히 보완 필요한 스리백... 전문가의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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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 오현규와 김민재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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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김민재가 지난 14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스리백 전술, 짜임새를 더 높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다시 소집해 볼리비아(14일), 가나(18일·이상 장소 추후 결정)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2연전에서 견고한 수비를 펼칠지 주목된다.
스리백에 전술에 울고 웃었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 2연전을 통해 스리백의 약점과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브라질전에서는 상대의 거칠고 화끈한 공격에 우왕좌왕하며 대패를 막지 못했다.
반면 파라과이전에는 새로운 조합의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스피드와 힘, 윙백의 분발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브라질은 빠른 속도로 압박해 왔다.
라인을 내려도 무너뜨리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며 “북중미 월드컵 8강을 목표로 한다면 이 정도의 스피드는 견뎌내야 한다”고 전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역시 “중앙 미드필더의 압박도 약하고, 센터백도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
숫자만 많았을 뿐 실점 확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돌아봤다.
수확은 있다.
파라과이전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박진섭(전북 현대) 조합의 가능성을 엿봤다.
한 위원은 “김민재의 위치가 중앙에서 왼쪽으로 바뀐 건 브라질전에서 왼쪽이 상당히 뚫린 부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박진섭이 중앙에서 제 역할을 했다.
이는 앞으로 대표팀의 주전 경쟁이 뜨거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전의 큰 소득”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투적인 성향의 선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상대의 거친 플레이를 막기 위해서는 그만큼 우리도 피지컬과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강팀을 상대로 공중 장악이나 제공권을 경합할 수 있는 선수는 현재 김민재 정도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보완이 시급한 포지션은 윙백이다.
이번 2연전에 설영우(즈베즈다)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등이 출격했다.
다만 설영우를 제외하고 아직 확고한 주전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 위원은 “스리백 전술에서 윙백은 다양한 동선과 부단한 체력이 요구된다”며 “설영우가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해 보이지만 궁극적인 조합이 아직 다소 불투명하다.
11월에는 결론에 근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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