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거포’ 방강호 男 드래프트 1순위 영예 안고 한국전력행… ‘몬차 출신’ 이우진은 2순위 삼성화재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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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산업고 방강호(가운데)가 2025∼2026 KOVO 남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후, 권영민 감독(왼쪽)과 김철수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
배구 새싹들의 설레는 프로 커리어가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5~2026 KOVO 남자부 신인드래프트를 열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비율을 산정해 확률추첨제로 지명 순번을 결정했다.
2번째로 높은 30% 확률을 갖고 있던 한국전력이 전체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안았고, 뒤이어 삼성화재(20%)-OK저축은행(35%)-우리카드(8%)-대한항공(2%)-현대캐피탈(1%)-KB손해보험(4%) 차례로 순번이 짜여졌다.
1순위 영광은 제천산업고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가 가져갔다.
198.4㎝의 높은 신장과 함께 고교생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8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팀 핵심공격수로 뛰며 한국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고순위 지명이 일찌감치 점쳐졌고, 1순위라는 높은 순번으로 한국전력 품에 안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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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된 이우진. 사진=KOVO 제공 |
삼성화재가 택한 2순위는 이번 드래프트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이었다.
경북체고를 나와 한국 고교 배구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무대로 진출했던 굵직한 이력의 소유자다.
2023년 11월 이탈리아의 베로발리 몬차와 연을 맺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자 성인 배구대표팀에 발탁돼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195㎝의 신장, 준수한 리시브까지 갖춰 공수에서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삼성화재의 품에서 V리그 데뷔를 앞두게 됐다.
OK저축은행의 3순위 지명은 조선대 세터 박인우를 향했다.
우리카드는 4순위로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로 뛰는 손유민(인하대)을 호명했다.
5순위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호(제천산업고), 6순위 현대캐피탈은 실업팀인 부산광역시체육회 소속 아웃사이드 히터 및 리베로 장아성을 택했다.
KB손해보험은 미들블로커 임동균(한양대)을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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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라운드 지명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
뒤이어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 지명에서는 KB손해보험이 고교생 빅3로 분류된 순천제일고 리베로 이학진을 지명했다.
현대캐피탈이 2라운드부터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제천산업고 리베로 정의영을 품었다.
제천산업고는 이날 드래프트에 참가한 3명의 선수가 모두 지명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강건희(MB·명지대)가 우리카드로, 마유민(OP·홍익대)이 OK저축은행으로, 이윤재(OH·명지대)가 삼성화재로 향하며 2라운드 지명이 끝났다.
3라운드에서는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만이 각각 김민철(OH·중부대), 강선규(L·중부대)를 데려갔다.
최종 4라운드는 모든 팀이 지명을 포기했다.
수련선수로는 4명이 뽑혔다.
이로써 이날 드래프트 참가자 48명 중 총 18명(수련선수 포함)이 최종 선발돼 지명률 3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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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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