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 있었던 선수로 기억되길” AG 은메달리스트 사격 김상도, 찬란했던 선수 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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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사격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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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들었던 총을 내려놓는다.
2014년부터 태크마크를 달고 활약했던 김상도(KT 사격단)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아시안게임(AG) 메달만 3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AG)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항저우 AG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동메달 등을 수확했다.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전국체전에서 10m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 50m 복사 개인전 은메달을 안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후배 박하준에게 꽃다발을 받는 등 쏟아지는 박수 속에 총과 이별했다.
그는 “약간 아쉬우면서도 후련하다.
전반적으로 시원섭섭한데, 앞으로 새로운 걸 마주하게 된다는 기대감도 공존한다”며 “긴장될 줄 알았는데 막상 마지막 발을 쏘고 나니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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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사격단 제공 |
김상도는 “(김)종현이 형과 함께한 마지막 단체전이었다.
막내 모대성과 ‘메달 색깔은 상관없으니 시상대에 함께 올라가자’고 했는데 결국 해냈다”면서 “동메달이었지만 가장 값진 순간이었다”고 웃으면서 회상했다.
김상도와 KT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2013년 11월 KT 사격단 소속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한 팀에서만 줄곧 뛰었다.
고향인 셈이다.
그는 “내 사격 인생의 절반을 함께한 곳이다.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늘 따뜻하게 응원해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남은 후배들이 더 성숙해지고, 건강 관리 잘해서 부상 없이 우리나라 사격을 빛 내줬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전했다.
붙잡는 손도 물론 있었다.
김상도는 “’아직 은퇴하기 아까운 것 아니냐, 아직 선수 생활을 더 해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지금 당장은 아쉽더라도 선수들 모두 끝이 있고, 좋은 자리가 나서 가는 것이니 축하한다고도 해주셨다”고 웃은 뒤 “정직하고 착한 선수,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가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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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사격단 제공 |
이천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김상도는 “고향인 이천으로 학생 선수들을 가르치러 간다”며 “어린 친구들이 사격을 시작할 때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소통 잘해서 선수들과 즐거운 추억들을 남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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