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지현 맹활약’ 여자농구, 인도네시아 완파…아시아컵 조별리그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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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두 명의 지현’, 코트를 제대로 흔들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여정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현시점 같은 A조 1위 중국(2승0패)과 3위 뉴질랜드(1승1패)의 최종전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A조 2위로 B조 3위 필리핀과의 플레이오프(PO)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33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6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95-62로 이겼다.
1쿼터만 해도 순탄하진 않았다.
이 시기 3점 차 우위(25-22)를 가져갔을 뿐이다.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 건 2쿼터부터다.
한국은 11점, 10점, 9점(23-12, 24-14, 23-14) 격차를 보였고, 그대로 승기를 굳혔다.

그 중심에 선 주역들이 박지현과 신지현이다.
이번 대회 내내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분전 중인 박지현은 인도네시아 상대로 25분4초를 뛰어 3점슛 3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성적을 작성했다.
대표팀에서 그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신지현이다.
22분11초를 뛰어 3점슛 3개 포함 15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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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이 밖에도 강유림(11점)과 홍유순(9점), 이해란, 이주연(이상 8점) 등이 힘을 보탰다.
주전 선수층의 체력 안배가 이뤄진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참가, 내년 9월 독일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달려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 2∼6위 팀은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최종예선)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조별리그 단계에서는 각 조 1위 팀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2∼3위에 위치한 4개 팀은 PO를 소화하고, 그중 2개 팀이 준결승으로 향한다.

한국은 앞서 이틀 전 첫 경기 뉴질랜드를 78-76으로 잡았고, 하루 전 중국 상대로는 69-91로 진 바 있다.
고전을 거듭하면서도 간만에 기분 좋은 승리를 일군 점이 반갑다.

만일 조별리그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이 조 3위가 될 경우엔 B조 2위 일본과 PO를 치르게 된다.
현재로서는 B조 3위 필리핀과의 PO 경기가 유력하다.
물론 어느 쪽이든 PO에서 이겨야 준결승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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