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살짝 늦어도 된다” 한동희 ‘역발상’, 핵심은 ‘몸통 회전’…이대호도 “좋아졌다” 칭찬 [SS도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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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김동영 기자] 파워라면 전부터 유명했다.
잠시 군에 입대하며 1군에서는 자리를 비웠다.
곧 전역이다.
2026년 돌아온다.
롯데가 웃는다.
국군체육부대에서 퓨처스리그를 ‘파괴한’ 한동희(26)다.
확실히 달라졌다.

‘2025 K-베이스볼 시리즈’를 위해 대표팀이 소집됐다.
국군체육부대에서는 한동희가 처음부터 이름을 올렸다.
이재원이 대체 발탁되면서 2명이 됐으나, 이재원은 일본 원정은 함께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15~16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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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는 롯데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2020년 17홈런-2021년 17홈런-2022년 14홈런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타율 3할(0.307)도 기록했다.
완전히 알을 깨는 듯했다.

2023시즌 크게 흔들렸다.
타율 0.223에 5홈런이 전부다.
2024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257 기록한 후 국군체육부대로 향했다.
전역은 오는 12월9일이다.

퓨처스리그는 좁았다.
2024년 42경기에서 타율 0.323, 11홈런 38타점 올렸다.
2025시즌은 100경기 나서 154안타, 타율 0.400, 27홈런 115타점, OPS 1.155라는 무시무시한 숫자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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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타점도 1위다.
100타점 이상 만든 타자는 한동희가 유일하다.
장타율도 1위. 여기에 타율과 출루율도 2위에 자리했다.
그야말로 퓨처스 최고 타자로 군림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장타를 계속 쐈다.
밀어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계속 쐈다.
류지현 감독과 코치진이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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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쿄돔에서 만난 한동희는 “준비한 것들이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군 생활하면서 훈련도 많이 했고, 자신감도 붙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짚었다.

타격 메커니즘을 물었다.
‘역발상’이 나왔다.
보통 포인트를 앞에 두는 경우가 많다.
늦으면 좋은 타구 생산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동희는 거꾸로다.

그는 “포인트를 너무 앞에 두지 않으려 한다.
몸에 가깝게 붙여서 치려고 노력했다.
몸의 회전으로 친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살짝 늦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컨디션이 괜찮으니 체코전에서 장타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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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일전이다.
일본 상대 9연패 중이다.
끊고 싶다.
마침 현장에 마지막 일본전 승리 주역 이대호가 해설을 위해 왔다.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 당시 적시타를 때리며 환호한 바 있다.
한동희를 만나 격려했다.

한동희는 “선배님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일본 투수들이 공이 빠르니까 조금만 더 일찍 준비하고, 여유 있게 치면 된다고 하셨다.
자신감 갖고 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도 일본전 9연패 알고 있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내고자 한다.
동시에 즐겁게 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다.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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