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에 우주여행권까지…홀인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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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브룩 매슈스(미국)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4년 차 선수다.
지난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끝난 안니카 드리븐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최종일 12번 홀(파3·142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2022년 투어 데뷔 후 첫 홀인원이다.
이 홀에 부상으로 걸려 있던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2년 사용권도 받았다.
이 차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인 람보르기니에서 생산하는 대형 쿠페형 SUV다.
3억원이 넘는 슈퍼카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홀인원 여세를 몰아 매슈스는 14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까지 잡아냈다.
이 대회 전까지 CME 포인트 순위 62위였던 매슈스는 59위로 올라서며 20일 개막한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섰다.
자신의 첫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한 시즌 CME 포인트 순위 상위 60명만 나가는 대회다.
총상금 1100만달러(약 161억원),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8억7000만원)가 걸려 있다.
최하위를 하더라도 5만5000달러(약 8000만원)를 받는다.
매슈스의 올해 총수입은 51만1230달러(약 7억5000만원)다.

홀인원은 성공하기 힘든 기록이다.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성공시킬 확률은 1만2000분의 1이다.
싱글 핸디캡 골퍼 5000분의 1, 투어 프로도 3000분의 1이다.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다.
동반자들에게도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도 있다.
대회 주최 측은 홀인원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걸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고급 자동차는 기본이다.
최근엔 이색 홀인원 상품이 나오고 있다.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에선 홀인원 상품이 박카스 1만병이었다.
유송규는 1라운드 11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8000병을 기부했고, 2000병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보냈다.

김연섭은 현금을 챙겼다.
지난 6월 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2라운드 16번 홀에서 개인 통산 첫 홀인원을 작성해 현금 5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더채리티클래식 1라운드 때도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는 약 7500만원 상당의 벤츠 E클래스 차량을 받았다.
올 시즌 상금은 3563만원, 홀인원 두 방으로 1억2000만원 이상을 챙겼다.
이대한은 작년 11월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해 7800만원 상당 '행운의 13캐럿 비아젬'을 받았다.
비아젬은 보람그룹의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제조하고 있는 생체보석이다.
사람의 모발이나 손톱 등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한 뒤 인공보석과 합성해 만든 보석이다.
이대한은 아내와 함께 비아생명공학 본사에 방문해 직접 비아젬을 수령했다.
박민지는 지난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일 6번 홀에서 티샷을 홀에 넣었다.
2017년 데뷔해 올해로 9년 차, 통산 19승을 수확한 강자다.
그는 프로 대회 200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홀인원을 작성했다.
8000만원 상당의 로봇 커피머신을 받았다.

예전에도 이색 홀인원 경품은 많았다.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은 2014년 DP월드투어 KLM 오픈 4라운드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그는 네덜란드의 XCOR 우주여행사가 내놓은 우주여행권을 확보했다.
모하비사막에서 출발해 우주에서 39마일(약 62km)을 둘러본 뒤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일정이다.
정예나는 2016년 7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 당시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서울 구로동 소재 1억3000만원짜리 비즈트위트 33㎡형 오피스텔 주인이 됐다.
서연정은 2012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3억원에 육박하는 벤틀리 플라잉 스퍼를 받을 수 있었다.
아마추어 신분이 문제가 돼 홀인원 경품을 포기했다.
그는 3년 뒤 2015년 7월 BMW 레이디스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켜 BMW i8을 받아 짭짤한 부수입을 올렸다.

임지나는 2009년 12월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몸무게를 공개했다.
2라운드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터뜨렸고, 체중만큼 금문 고량주를 받았다.
박인비는 2014년 10월 결혼 직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 홀인원으로 3500만원짜리 덕시아나침대를 받았다.
2010년 8월 볼빅 여자오픈에선 홀인원 상품으로 횡성 한우가 등장하기도 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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