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MVP가 목표에요” 바람 현실로! 이해란, 올시즌 제대로 터졌다→삼성생명도 덕분에 ‘승승장구’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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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삼성생명 이해란(22)이 올시즌 제대로 터진다.
WKBL 으뜸 선수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득점, 야투 성공률 1위를 달린다.
공격 핵심 노릇을 한다.
덕분에 삼성생명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이해란의 폭발력이 심상치 않다.
올시즌 21.5점 8.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5.9%를 기록했다.
득점, 야투 성공률 모두 리그 1위를 달린다.
2021년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했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처음이다.
지난시즌 12.9점, 2023~2024시즌 13.4점으로 제 몫을 해왔지만, 올해는 그 수준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포텐이 진짜 터졌다’는 말이 자연스럽다.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19일 KB스타즈전 13점, 이어 하나은행전 26점, 신한은행전 30점으로 상승 곡선이 가파르다.
특히 신한은행전 30점은 2023년 11월13일 31점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30점 경기다.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이해란은 “정규리그 MVP가 목표”라고 공언했다.
그때만 해도 다소 대담한 발언(?)으로 보였다.
지금 기록만 놓고 보면 전혀 허황하지 않다.
김단비·강이슬·김소니아·이이지마 사키 등 걸출한 포워드들이 즐비한 가운데, 순수 공격력만큼은 리그 최정상급이다.
포워드 BEST5 경쟁에서도 가장 뜨거운 카드다.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이해란은 올시즌 활약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농구에 전념했다.
그 결과가 톡톡히 나왔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팀도 호재다.
삼성생명은 현재 2승 2패, 승률 5할을 유지하며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지난시즌 우승팀 BNK 썸(현재 3위)과 단 0.5경기 차. 3위 도약까지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흐름이 나쁘지 않다.
중심에 이해란이 있다.
위기마다 중요한 점수를 가져온다.
또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
결정적 장면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
말 그대로 ‘난세 영웅’인 셈이다.
삼성생명은 올시즌 우승을 내걸었다.
이해란도 똑같이 말했다.
그는 “올시즌 우승만 보고 간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플레이는 그 말에 단 하나의 거짓도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해란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더 높은 곳을 보고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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