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겨울 성수기 진입…해외패키지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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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가 연말·연초까지 빠르게 이어지며 여행업계가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조기 진입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올해 4분기 해외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내년 초 출발 예약도 2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가장 안정적인 수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노랑풍선은 올해 4분기 해외패키지 예약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여행이 오랜만에 '대체 불가능한 경험 소비'로 자리 잡은 데다 10월 추석 장기 연휴의 영향으로 여행 출발이 4분기로 몰리며 예약이 크게 확대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여행 호황은 새해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노랑풍선의 2025년 1~2월 출발 예약률은 올해 대비 약 20% 증가세를 기록하며 빠른 '겨울 성수기'를 예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본·중국·베트남·유럽·태국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단거리 노선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거리 수요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홋카이도·규슈·오사카 등이 겨울철 선호 지역으로 꼽혔으며, 중국은 칭다오·장가계·상하이 등 주요 도시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스페인·포르투갈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동유럽 및 발칸 지역의 예약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노랑풍선은 변화한 여행 취향에 맞춰 테마형 상품 기획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올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은 '듀프(Dupe)'에 여행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기획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프리미엄 여행 역시 전년 대비 비중이 크게 확대되며 '고객 선택 기반의 여행 격차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다.
또한 인플루언서 협업 상품도 잇따라 흥행했다.
올해 초 여행 유튜버 꽃언니와 함께 선보인 태국 방콕·후아힌, 베트남 사파 여행 상품은 조기 완판되며 성공을 거뒀다.
이어 쉬현과 함께한 대만 위스키 투어, 역사스토리텔러 썬킴과의 협업 상품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 역시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기획 상품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넓혔다.
노랑풍선의 자체 판매 채널 성장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자사 라이브커머스 '옐로LIVE'는 방송 횟수 확대와 함께 시청자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76% 증가했고, 실 예약 인원은 약 190% 확대되는 성장을 기록했다.
고객 참여 증가가 매출 62.6% 상승으로 이어지며 채널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서비스는 방송당 전환율과 예약 실적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항공사, 관광청 등 파트너사의 러브콜을 받는 메인 핫딜로 우뚝 선 '옐로팡딜' 역시 브랜드 인지도와 참여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두 채널을 중심으로 한 자체 판매 플랫폼의 성장으로 고객과의 직접 접점이 강화되고 재구매 고객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업계는 올겨울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후 가장 안정적인 수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연말을 맞은 고객들의 '기분 전환형 여행' 수요와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휴가 집중 시기가 맞물리며, 내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예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는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기획·프리미엄·라이브 판매 전략이 시장에서 분명한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도 고객의 취향을 정확히 반영한 테마 여행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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