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엔트리 조정” 한국 우슈, AG 향한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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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
태극마크를 향한 열띤 경쟁이 시작됐다.
대한우슈협회는 9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년 우슈 1차 국가대표 선발전 및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2026년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가리는 첫 번째 관문이자, 국제 규정 변화에 대응하는 협회의 전략적 엔트리 조정이 적용된 무대였다.
3일간 180여명의 선수가 참가, 치열한 승부 끝에 성인 국가대표 14명(투로 7명·산타 7명)과 청소년 국가대표 16명(투로 10명·산타 6명)이 태극마크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이번 1차 선발전에서 남자 산타 5체급 우승자(5명)와 여자 산타 2체급 우승자(2명)를 포함해 총 7명의 국가대표 후보를 우선 선발했다.
이들은 모두 내년 3월 열린 2차 선발전에 다시 출전하며, 1차·2차 점수를 합산해 최종 대표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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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
주목할 점은 1차 선발전 1위 선수라도 2차 선발전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1차 선발전에서 선발된 5명의 남자 산타 선수는 우선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신분으로 진천선수촌 강화훈련에 돌입하지만, 최종 국가대표로 확정되는 남자 산타는 단 4명이다.
“제한된 국제 출전 체급에 맞추면서도, 강화훈련을 거친 뒤 가장 경쟁력 있는 4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하기 위한 구조”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산타 종목에서 줄어든 1명의 엔트리는 투로 종목으로 전략적 이관됐다.
이에 따라 투로는 1차 선발전에서 7명을 뽑은 뒤, 내년 2차 선발전을 통해 최종 8명의 엔트리를 확정하게 되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강화됐다.
1차 선발전에 선발된 성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1차와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엔트리가 결정되며, 2026년 1월 중순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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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
함께 선발된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내년 3월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제10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와 10월 세네갈 ‘2026 다카르 유스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우슈협회 김벽수 회장은 “이번 1차 선발전은 2026 국제대회를 향한 우슈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간절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협회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아이치-나고야 AG을 비롯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우슈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우슈협회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전라남도청, 전라남도체육회, 해남군체육회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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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우슈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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