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의 화려했던 2025년, 황금장갑 화룡점정… “난 한화의 일원, 항상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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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마운드 위 지배자, 이변은 없었다.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5시즌 4관왕과 함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최고 위상을 자랑하는 황금 장갑까지 독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폰세는 9일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호명됐다.
일찌감치 예견된 결과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 등판해 17승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점)를 써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까지 모두 선두에 올랐다.
폰세의 활약에 힘입은 독수리 군단은 한국시리즈(KS) 무대까지 밟았다.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건 19년 만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폰세는 지난 2021년 두산 소속이었던 아리엘 미란다가 써낸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을 뛰어넘으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17연승) 신기록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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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아쉽게 만장일치는 놓쳤다.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서 폰세는 총 유효 투표수 316표 중 307표(득표율 97.2%)를 획득했다.
그 뒤를 이어 각각 한 표씩을 획득한 제임스 네일(KIA), 요니 치리노스(LG), 김서현, 라이언 와이스(이상 한화), 김광현, 조병현(이상 SSG), 원태인(삼성), 라일리 톰슨(NC), 김원중(롯데)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다만 폰세는 이날 시상식엔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출국, 미국 메이저리그(MLB) 재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달러(한화 약 440억3100만원) 조건에 사인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그를 대신해 손혁 한화 단장이 단상에 올라 “폰세가 미국에서 감사의 인사말을 보냈다”고 수상 소감을 전달했다.
“이 상을 받게 만들어 준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감독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항상 ‘최강 한화’를 외친 팬분들의 열정과 함성이 없었다면 절대 수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게 폰세의 메시지다.
끝으로 “한화의 일원이라는 걸 꼭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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