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감도 사퇴 후 3연승 상승세’ IBK 여오현 대행이 꼽은 비결은?...“밝아진 팀 분위기와 선수들 간의 소통 덕분”[장충 현장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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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사퇴를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와 더불어 여오현 감독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을 육서영-킨켈라로 고정한 게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전 만난 여 감독대행이 상승세를 타게 된 비결로 첫 손에 꼽은 건 ‘소통’이었다.
여 대행은 “우리 선수들이 조금 밝아진 것 같다.
코트장 안에서 서로 말을 많이 하면서 소통이 좋아진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여 대행 특유의 쉰 목소리도 소통의 후유증이냐고 묻자 “제가 선수 시절 때부터 워낙 소리를 많이 지르는 것으로 유명했잖아요. 지금도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소리를 많이 지르고 있어서 이제는 이 목소리가 제 목소리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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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묻자 여 대행은 “킨켈라가 대학 시절엔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던 선수다.
한국에 와서 리시브를 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다보니 강점인 공격력도 안 나오더라. 그래서 킨켈라를 아포짓 포지션으로 두고 리시브는 리베로 임명옥의 커버 범위를 늘렸다.
이러한 포지션 변화를 통해 킨켈라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격 효율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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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에겐 호재다.
여 대행은 “지금 몸 상태는 60% 정도 회복됐다.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훈련을 함께 하고 있고, 경기에 뛸 준비도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오늘 투입도 가능하지만, 웬만하면 코트에 들어오지 않는 경기 양상이 되길 바란다.
지금 주전으로 뛰고 있는 박은서 선수도 긍정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
박은서가 우선 잘 해주고, 잘 풀리지 않을 땐 김하경의 투입도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충=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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