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고별전서 선제골 쾅! 결과는 아쉽다…FC서울, 멜버른 시티전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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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지만 고별전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FC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승점 9(2승3무1패)로 5위, 멜버른은 승점 10(3승1무2패)으로 4위가 됐다.
2년 동안 서울을 뜨겁게 달군 린가드의 고별전이다.
서울은 지난 5일 “2024년 2+1년 계약으로 입단한 린가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며 “린가드와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이어가며 조금 더 함께해 줄 것을 설득했지만 린가드의 의지가 분명했다”고 밝혔다.
이별의 시간이 왔다.
2024년 처음 한국을 찾은 린가드는 서울 합류만으로 K리그1을 뜨겁게 달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만큼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2024시즌 리그 26경기 6골 3도움, 2025시즌 리그 34경기 10골 4도움으로 두 시즌 동안 리그 60경기 16골 7도움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 시즌엔 주장 완장까지 차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동료를 이끌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여정은 여기서 멈춘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혼신의 힘을 불태웠다.
선발 출전한 린가드는 공격 기회를 호시탐탐 엿봤다.
동료들 역시 린가드의 득점을 돕기 위해 시선을 집중했다.
찬스를 쉽게 잡지 못했으나, 전반 30분 마침내 결실을 만들었다.
최준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낮게 깔렸으나 문전 앞에 있던 린가드의 왼발에 걸렸다.
린가드는 방향을 살짝 바꾸면서 공을 가볍게 밀어 넣었다.
선제골이 터지자 동료들은 한 데 모여 득점을 축하했고,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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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린가드는 후반에도 크로스와 패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동료들도 힘을 냈다.
천성훈, 안데르손 등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오히려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29분 카나모리 다케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동점(1-1)이 됐다.
린가드가 다시 나섰다.
이어진 역습 찬스에서 쇄도하는 문선민에게 킬패스를 찔렀다.
하지만 문선민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린가드는 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직접 얻었다.
키커로 나섰으나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기회는 왔으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45분 안데르손이 페널티박스 정면에 있던 류재문에게 패스,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양팀 모두 추가골을 집어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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