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4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 그런데 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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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4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5∼2026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뒤 관중석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울버햄튼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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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4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5∼2026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
황희찬은 4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사막에 펼쳐진 오아시스같은 골이었다.
지난해 8월30일 에버턴과의 EPL 3라운드(2-3 패) 이후 약 4개월 만에 터진 2호골이었다.
도움 역시 지난해 10월30일 첼시와 2025-2026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서 기록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정규리그로 한정하면 시즌 첫 도움이다.
리그 최하위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20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하며 길고 길었던 부진에서 탈출했다.
올 시즌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울버햄튼은 승점 6(1승3무16패)를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부터 펄펄 날았다.
전반 4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한 뒤 컷백을 내줬고, 이를 아리아스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팀 동료 마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으려는 순간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숭구투 마가사와 부딪히며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황희찬은 과감하게 골대 정면으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울버햄프턴은 전반 41분 마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패를 갈랐다.
다만 황희찬은 후반 14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2분 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돼 벤치로 복귀했다.
직전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 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황희찬은 이날 61분간 활약하며 1골 1도움을 포함 키패스 1개, 인터셉트 1개 등을 기록하며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올 시즌 개인 최고인 평점 8.1점을 받았다.
팀에서 마네(8.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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