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 찍은 이적생들, 하위권 탈출 이끈다… 페드링요·모재현·김건희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93 조회
- 목록
본문
![]() |
제주 페드링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품는다.
프로축구 K리그1 하위권 팀들이 이적생들 효과에 반격을 준비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자원들이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SK FC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무딘 공격력 때문에 9위(승점 26·7승5무10패)로 처진 제주는 임대 영입한 페드링요(브라질)에 기대를 건다.
전 소속팀인 K리그2 서울 이랜드 FC에서 17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한 페드링요는 제주 이적 후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FC안양전에서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지 12분 만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 장면 모두 저돌적인 돌파에 이어 찔러준 왼발 크로스가 빛났다.
올 시즌 경기 당 1.05골(9위)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드링요는 “도움이든, 골이든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서 제주의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같은 날 선두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 나서는 강원FC는 공격수 모재현과 김건희를 앞세운다.
모재현은 지난달 김천 상무에서의 제대와 동시에 경남FC에서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김건희는 일본 J리그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에서 뛰다 강원으로 팀을 옮겼다.
![]() |
강원 김건희(왼쪽)와 모재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모재현은 이적 후 4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김건희 역시 5경기에서 2골로 반짝인다.
둘의 활약은 지난 19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빛났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차례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며 패색이 짙던 팀을 구해냈다.
8위(승점 29·8승5무9패)에 머무는 강원은 두 선수의 가세에 분위기를 타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팀이 득점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로 향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적 효과를 간절히 바라는 팀도 있다.
7위(승점 30·8승6무7패)에 머무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다.
최근 검증된 자원 말컹을 영입했다.
K리그1, 2에서 모두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거머쥔 바 있는 말컹이지만,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