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다르다더라” 최정, 부활 ‘단초’ 봤다…사령탑도 기대 “본인이 뭔가 잡은 듯” [SS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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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괜찮을 것 같다.


SSG가 타선 부활의 ‘단초’를 봤다.
최정(38)부터 살짝 기대감이 생겼다.
아직은 ‘느낌’일 뿐이지만, 꽤 큰 변화를 만들 수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삼성전에 앞서 “일단 어제 경기를 통해 에레디아가 살아난 것 같다.
공이 뜬다.
최정도 오늘 얘기를 좀 했는데, 연습을 바꾸면서 느낌이 달라진 것 같다.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이 뭔가 느낌이 괜찮은 듯하다.
오늘 당장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본인이 전과 다른 무언가 봤다.
타선 전체적으로 포인트를 앞에 놓고 치자고 했다.
헛스윙해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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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전날 5점 뽑았다.
결과는 5-7 패배다.
5연패 늪이다.
대신 SSG 타선이 5점을 낸 것은 지난 9일 문학 KT전 이후 13일 만이다.
이상할 정도로 방망이가 잠잠했는데, 장단 12안타 때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가야 한다.
역시나 중요한 선수는 최정이다.
‘최정 랜더스’라 한다.
전날 2안타 치기는 했으나, 자기 스윙을 하지는 못했다.
‘최정다운’ 모습이 나와야 한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중이다.
이날 훈련에서 뭔가 감이 잡힌 듯하다.
최정이 살아나면 SSG 타선 전체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최정의 무게감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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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포인트를 앞에 놓고 치는 게 좀 다르다고 하더라. 본인이 아는 것 같다.
훈련 계속하면서 좋아질 것이다.
그 시기를 당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 타자들이 안 맞으니까 너무 정확하게, 너무 완벽하게 치려 했다.
훈련 때부터 그런 모습이 보였다.
헛스윙해도 된다.
훈련 때 치는 공은 죽은 공이다.
경기 때는 살아있는 공을 쳐야 한다.
타이밍이 다르다.
그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
전체적으로 앞에 두고 때리자는 주문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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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SG는 최준우(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유격수)-정준재(2루수)-신범수(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이 감독은 “최준우가 우리 팀에서 박성한 다음으로 공을 잘 본다.
볼넷이나 출루율이 나쁘지 않다.
박성한이 돌아오면 6~7번 정도 생각하고 있다.
공격적인 성향의 타자가 많다.
앞에서 공을 좀 보고, 상황에 따라 풀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최준우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선발 김건우에 대해서는 “부담 없이 던졌으면 한다.
연패 중이다 보니 어린 친구들이 더 잘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편안하게 했으면 한다.
영점만 잡히면 상대가 치기 쉬운 공이 아니다.
편안하게 자기 퍼포먼스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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