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생과 2016년생의 맞대결… 조훈현 vs 유하준 ‘SOOPER MATCH’ 30일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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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왼쪽)과 유하준 초단이 오는 30일 ‘SOOPER MATCH’를 통해 역사적인 대국을 벌인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최연소 입단 기록으로 얽혀있는 두 기사, 63년의 긴 세월을 뛰어넘은 바둑계 전설과 미래 신성이 반상에서 마주한다.

한국기원은 “오는 30일 오후 1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조훈현 9단과 유하준 초단의 특별 대국 ‘SOOPER MATCH 세대를 잇다’가 펼쳐진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대국은 한국 바둑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프로가 된 두 기사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1953년생의 조훈현 9단은 1962년에 9세7개월5일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하며 오랫동안 불멸의 기록을 보유해왔으나, 지난해 12월 2016년생 유하준 초단이 9세6개월12일의 나이로 입단 관문을 통과하며 63년 만에 이 기록이 깨졌다.

조훈현을 이어 ‘바둑신동’ 타이틀을 가져간 유하준 초단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바둑계를 넘어 대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유망주다.
9세라는 같은 나이에 각기 다른 시대의 출발선에 섰던 두 기사가 한자리에서 대국을 펼치는 것은 그 자체로 한국 바둑사의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방송 구성 또한 파격적이다.
대국 장면뿐만 아니라 유하준 초단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을 다각도로 담아낸다.
유 초단의 든든한 후원자인 친할아버지와 스승 한종진 9단의 인터뷰를 통해 유 초단의 바둑 공부 방식과 현재 위치, 성장 가능성을 짚어보고 조기 입단 기록 보유자들의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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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제공

또한 이색적으로 버추얼 스트리머 ’제갈금자’가 인터뷰에 참여하는 장면도 공개될 예정인데, 이는 전통적인 바둑 중계 형식에 디지털 콘텐츠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치를 기획한 관계자는 “이번 대국은 누가 더 잘 두느냐를 가리는 승부라기보다, 한 시대의 위대한 기록이 다음 세대에게 어떤 의미로 남고 어떻게 계승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시청자들이 세대를 잇는 바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국은 유하준 초단이 바둑황제 조훈현 9단에게 정선으로 도전하는 방식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매 수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는 피셔 방식(시간 누적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SOOPER MATCH 세대를 잇다’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고, SOOP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독점 중계될 예정이다.
인기 스트리머 ‘우왁굳’과 ‘뚜비’, 두 방송국에서 ‘같이 보기’ 콘텐츠가 진행돼 젊은 층의 관심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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