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부터 나균안·정철원까지, 자꾸 롯데서 나오는 ‘잡음’…‘가을 도전’ 괜찮나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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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반복되는 악재다.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야구 외적인 이슈로 골머리를 앓는 롯데다.
캠프 출발부터 불거진 잡음 속에 롯데의 ‘가을 야구’ 구상은 시작부터 거센 풍랑을 만났다.

최근 롯데 마운드의 핵심 자원인 정철원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뜨겁다.
배우자 김지연 씨가 개인 SNS를 통해 폭로한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지난해 12월 많은 축복 속에 화촉을 밝힌 지 불과 한 달 만에 파경 위기와 소송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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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수위는 예사롭지 않다.
김 씨는 “정철원이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비시즌 기간 내내 귀가하지 않아 아들이 아버지를 몰라볼 정도”라고 호소했다.
또 가사 노동 면제를 조건으로 거액의 생활비를 제안했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며 정철원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

롯데로선 당혹스러운 처지다.
스프링캠프 출국 직전 터진 논란 탓에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선수의 사생활에 구단이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는 딜레마 속에서 정철원은 대만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심리적 동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시즌 준비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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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롯데에 유사한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다.
2023년에는 서준원이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에 연루되며 퇴단 조치됐고, 같은 해 말에는 배영빈의 음주운전 은폐 사실이 드러나며 홍역을 치렀다.

2024시즌 개막 직전에는 나균안이 있었다.
아내의 SNS 폭로로 구설에 올랐다.
논란 속 그는 6월 KIA전을 앞두고 새벽까지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며 공분을 샀다.
당일 선발로 나서 무너진 그는 결국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봉사 40시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그해 시즌이 끝난 뒤에는 투수 김도규가 음주운전을 저지르며 방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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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경기력 저하는 곧 팀 성적 하락으로 이어지는 법. 이 탓에 롯데도 매년 가을야구를 바라보지 못했다.
이번 역시 ‘시작’이 꼬였다는 점이 뼈아프다.
반복되는 잔혹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구단의 대처도 필요하다.
또 선수 본인의 통렬한 자기 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시작부터 불거진 좋지 못한 징조. 이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롯데의 올시즌 운명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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