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덩크 잘해요! ‘실패 완벽 만회’ 에디 다니엘 “더 시원하게 하고 싶었는데…” [SS시선집중]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이소영 기자] “덩크를 잘한다는 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직전 고양 소노전 덩크 실패의 여운이 남았던 것일까. 서울 SK ‘특급 루키’ 에디 다니엘(19)이 만회의 덩크슛 두 방을 꽂아 넣은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더 시원하게 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눈을 반짝였다.

어느덧 시즌이 4라운드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SK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소노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 승리를 거뒀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속에서도 빈틈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여기에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단골손님’ 답게 6강행 티켓까지 손에 넣었다.

17699329919999.jpg

무엇보다 다니엘의 만점 활약이 눈길을 끈다.
EASL에서도 11점으로 팀에 힘을 보탰을 뿐 아니라, 잠실 소노전에서도 20분28초 동안 10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희철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 가고 있다”며 “고교 시절 4번 포지션을 맡아서 어려운 부분도 있을 텐데, 생각보다 가드 수비를 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반엔 형들에게 양보도 하고 주춤했다.
지금은 감도 잡고, 스스로 판단도 서는 것 같다”며 “공격력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어린 선수인데도 자세도 좋다.
슈팅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
차근차근 여유를 가지고 노력하면 나중엔 평균 두 자릿수 득점도 가능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769932993262.jpg

이날 다니엘은 연속 덩크슛을 작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EASL을 포함하면 4연승 중”이라고 밝게 운을 뗀 그는 “팀 분위기가 너무 좋은데, 나도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덩크는 사실 더 시원하게 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덩크를 못 한다는 인식도 있었을 것 같다.
이젠 그런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형들 덕분에 좋은 타이밍에 공격할 수 있었다”며 “지난 고양 소노전에서 실패했으니 형들도 이번엔 성공하라고 해줬는데, 성공해서 다행이다.
덩크를 잘한다는 걸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상승세가 뚜렷한 만큼 팀 내 비중도 커지고 있다.
다니엘은 “고등학교 시절엔 내가 팀에서 제일 잘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프로에 와서는 감독님과 코치님도 뛰어난 분들이고, 형들도 너무 좋다.
함께 운동하면서 배우는 게 많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