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헬멧' 쓴 우크라이나 선수, 결국 올림픽 출전 금지… IOC 자격 박탈[코르티나담페초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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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자신이 준비한 추모 헬멧을 들고 있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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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전쟁으로 숨진 자국 스포츠 선수들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한 헬멧을 쓰고 연습주행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 “헤라스케비치는 IOC 선수 표현의 자유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참가가 금지됐다”고 밝혔다.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숨진 자국 우크라이나의 선수들을 24명을 추모하기 위해 그들의 얼굴이 새겨진 헬멧을 쓰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했다.
스케레톤 종목 출전 예정이었던 헤라스케비치는 지난 9일부터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진행된 스켈레톤 연습 주행에 추모 헬멧을 쓰고 나왔다.
그리고 지난 12일 본 경기를 앞두고 같은 헬멧을 들고 등장했다.
IOC는 추모 완장 착용은 반대하지 않겠다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헤라스케비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입장을 고수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까지 나서 헤라스케비치를 설득했지만, 그는 단호했다.
IOC는 해당 헬멧이 올림픽 헌장 제50조 ‘어떤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모든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명분으로 경기 시작 45분 전 헤라스케비치의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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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루지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2일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 당한 헤라스케비치를 위해 한쪽 무릎을 꿇고 하얀 헬멧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림픽 정신은 전쟁을 멈추는 데 도움이 돼야지 침략자들의 손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라며 IOC의 결정을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루지 대표팀은 이날 경기 후 무릎을 꿇고 하얀 헬멧을 들어 올려 헤라스케비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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